기초공부/속전속결 비법

제11형 조이는 맥

kimdong 2015. 4. 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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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형 조이는 맥


<제11형>

  백△의 단수라면 흑1로 되단수하는 것이 요령. 이것도 상용수법의 하나이다.

  그런데, 이 다음 어떠한 변화가 예상될까? 계속해서.....




1도

  이처럼 백2로 때려내면 즉시 흑3으로 바깥쪽에서 단수하여 백을 봉쇄한다.

  계속해서 이 다음에.....




2도

  백4에는 흑5로 한번 되때리고  이때 백6으로 잇는 수를 기다려서 흑7로 젖혀 막아 백을 공격하는 것이 요령이다.

  백A에는 흑B하여 겁나지 않지만 문제는 <1도>의 흑3일 때.....




3도

  백1로 끊어서 <패>를 만드는 수단이다. 그러나, 흑2로 때리고서 <만패불청>이다.

  백의 <패>씀을 불청하고 흑A로 때려서 그만이다.




4도

  <원형>이 이루어진 과정을 나타낸 것인데, 백7에 계속해서.....




5도

  흑1로 탈출하는 것은 졸렬할 대가 많다. 백2로 단수하고 4로 젖혀 간단히 수습된다.

  더욱이 이 다음 백A나 B가 백C의 막는 수를 보아 들으므로 흑의 실패임은 분명하다.




6도

  백1, 3하는 것도 <4도>와 같은 결과이다.



7도(유사형)

  여기서 이 맞끊는 수를 활용한 변화를 살펴보자.

  이 형에서 백1, 3의 맞끊는 수는 실전에서 자주 나타나는 수단이다.

  <맞끊으면 한쪽을 늘라>라는 격언대로, 흑A로 뻗는 것은 백B로 응수당해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8도

 흑4로 단수해서 6으로 잇는다. 백이 어쩔 수 없이 7로 단수하면 흑8의 되끊는 맥으로 반격한다. 백9로 때려서.....



'

9도

 흑10은 절대이다. 백이 어쩔수 없이 11로 이으면 흑은 12 이하 16으로 모양을 정비해서 두터운 모습을 갖춘다.




10도

  <8도>의 흑6으로 잇지않고, 이렇게 흑3으로 두는 것은 백14까지 흑은 함정에 빠진다.



[응용1] 상용 수법


<응용1>

  흑1로 뛰는 것이 이러한 때의 상용 수단이다.

  백2로 응수하면 자연히 흑이 두는 수가 정해지기 마련이다.



[응용2] 암수


<응용2>

  흑1로 한점을 잡는 것은 흑으로서는 당연한데,

  이때 먼저 백A로 되단수하여 왔을 때의 흑의 응수를 생각해보기 바란다.



11도(응용1의 정해)

  흑1의 되단수가 <맥>으로써 백2로 빵때리고 흑3으로 단수하면 백4로 끊어 저항한다. 계속해서.....




12도

  흑5에는 백6, 그때 흑7로 뛰는 수가 좋다.

  다음에 백A라면 흑B, 백C, 흑D로 된다. 백도 이렇게 되면 불만으로 흑7에는 D로 서고 흑C로 변화한다.




13도

  원형이 이루어진 과정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14도

  백1에 대해서 흑2부터 13까지의 변화가 유행되고 있다.(이 책의 발행 년도가 1982년임을 참고.)



15도(응용2의 해설)

  백1의 되단수에, 흑2로 대리는 것은 <암수>에 걸려든 것이다. 백3의 봉쇄를 당해 흑은 다음 응수가 없다.

  흑2로는.....




16도

  백의 의도를 질러 흑2로 뻗어 나가는 것이 <정맥>인데, 백은 3으로 때릴 수밖에 없고, 흑6으로 늘어서 백이 망한 꼴이다. 그런데 <응용2>의 흑1로 젖혀 끼우지 않고.....




17도

  이렇게 흑1로 뻗으면 곤란하다. 만약 백2라면 이번에야말로 흑3으로 되단수한다.

  백A라면 흑B로 단수해서 흑의 대성공이다.

  이것은 백이 보기좋게 속임수에 빠진 것이 되므로 백도 2로는 B의 곳을 꽉 잇는다.




18도

  <원형>이 이루어진 수순이다. 그러면 이 모양에서, 되단수해도 그렇게 제대로 되지않는 경우를 한가지만 살펴 보자.



19도

  <접바둑>에 흔히 등장하는 <모자 씌우는 수>에 대한 대책이다.

  흑1로 어깨를 짚어 백2에 흑3의 마늘모로 붙이는 수가 좋은 수임은 잘 알고 있겠지만 문제는 이때에 백4로 <마늘모에 치받는 맥>이다. 흑은 이 경우 주저하지 말고.....




20도

  흑5로 끊어 좋다. 백6, 8이 <되단수하는 맥>인데, 이때 흑9로 끊으면 백이 괴로운 모양이 분명하다.

  더구나 이 다음에 백이 <패>를 때리면, 흑은 A의 곳을 잇는 것이 좋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렇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흑도 충분히 주의해서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