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공격의 급소

공격의 묘 제2장 공격의 급소

  돌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돌의 급소라는 것이 있다. 이 장에서는 급소를 찔러서 공격하는 실전예를 수록하여 그 요령을 해설했다.

  <예1> 돌을 공격하려면 그 돌의 급소를 찌르는 것이 중요한 한 요소가 된다.

제1도

  <제1도>의 붙여뻗기의 정석은 백A로 벌리는 데까지가 정형으로 되어 있는데, 백A를 생략하는 경우 흑1이 급소가 됨은 기본적인 상식이다.

제2도

  이어서 <제2도> 백이 1로 밀면 흑2로 두점머리 급소를 쳐서 백3을 두게 하여 빈삼각의 우형을 강요한다(백3으로 5에 젖히면 흑3으로 끊어진다). 백3할 때 흑4로 지키고, 백5에 대해서 흑6으로 벌려 좌우에서 실리를 차지한다(백5로 A에 밀면 흑은 B로 뛴다). 흑6 다음에 백을 공격하려면 흑은 밑에서부터 C로 들여다보는 점이 급소가 된다.

  흑6까지 되어 백은 아직도 수습이 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이 백을 공격하면서 좌우의 흑진을 확고하게 하니 흑이 매우 호조이다.

<예2>

제3도

  <제3도> 흑1이 우형이지만 이 경우 흑1로서 A의 마늘모로 두는 것도 급소처럼 보이지만 그 때에는 백이 1로 두어 간단히 수습해 버린다.

제4도

  <제4도> 백1은 밀어대는 정도 밖에 없다. 여기에서 흑은 2로 서서 백을 봉쇄해서 살려 주든지 또는.....

제5도

  <제5도> 흑1로 내려서서 백2로 몰아내든지, 정세에 따라서 선택하게 된다. <제4도> 백1을.....

제6도

  <제6도> 백1의 마늘모로 두는 것은 좋지 않으며, 백3에 두면 흑4로 씌워 이하 흑8까지 백이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