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다의 바둑/사석의 묘

사석의 묘 제8형

kimdong 2018. 5. 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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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석의 묘 제8형


제8형(흑선)

  제11기 일본기원선수권전, 후지사와 호사이9단과의 일국에서 나타난 형태. 사카다 흑번.

  흑1의 씌움에 백2로 붙이고 4로 호구쳐 둔 곳이다. 흑은 어느 돌을 버리고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참고도1

  흑1로 모는 것은 기분좋은 수. 그러나 잇따라서 흑3으로 눌러버리는 것은 과하다.


참고도2

  백1로 끊고 3, 5로 밑으로 넘는 정도로 흑의 손해. <참고도1>의 흑1로 몰아서 백을 우형으로 만든 것에 만족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후는 그다지 욕심부리지 않아도 좋다.


참고도3

  흑1, 백2 다음 흑3으로 잇는 수라면 상식적이다. 백4는 당연. 흑▲을 버리고 댓가로 백을 포획하려는 것이지만 그 백△을 어떻게 잡아내느냐가 문제가 된다.


참고도4

  흑1의 마늘모는 우선은 잡고 있는 모양. 백도 바로 움직이는 수는 없다. 그러나 주위의 사정에 따라 백△ 한점은 아직 뒷맛을 남기고 있다. 이를테면.....


참고도5

  가령 백△에 다가왔을 경우. 백1, 3으로 움직이는 수는 있다. 백3으로 바로 A에 끊는 것도 있을 것이다. 백5까지로 되어서 가운데의 백 두점은 어떻든 사석이 된다고 하여도 바깥쪽에서 백이 여러가지로 활용하는 수단이 있어서 흑은 불안하다.


참고도6

  흑1로 붙인다 하여도 백△이 있으면 역시 백2, 4 정도는 즉시 성립된다.



제1도

  흑1로 몰고서 곧장 흑3으로 붙였다. 흑은 A로 누르는 수를 엿보고 있다.


참고도7

  <제1도> 흑3에 대해서 그림처럼 백1로 반발해 오는 것은 환영. 흑2로 이어서 3으로 누르는 수와 4의 끊는 수가 맞보기. 백3이면 흑4.


참고도8

  백1 등도 무리. 흑2, 백3 다음 흑4로 충분하다.


참고도9

  백1로 부딪히는 수에는 역시 흑2. 백A로 나오면 흑B.



제2도

  결국 백1, 3으로 형태를 굳혀 왔다. 그러면 흑도 2, 4로 맛좋게 잡을 수 있다.



실전 진행도(1~85)

1963.10.28~29 일본기원 사카다 흑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