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공부/묘수첫걸음

사활과 묘수(맥)/요(凹)자로 움츠리는 감각(1)

kimdong 2016. 8. 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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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활과 묘수(맥)/요(凹)자로 움츠리는 감각(1)


  묘수가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것은 생사에 관계되는, 즉 사활을 건 공방전에서이다. 한수 한수가 묘수의 연속이다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 사활과 묘수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기본도

  좌하의 흑은 괴로운 모습이다. 과연 흑이 살 수 있느냐는 문제. 상식적으로는 위쪽에 연결하는 길은 없어 보이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락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사는 묘수가 있다. 단, <패>로 만들면 안된다.



1도

  흑1, 3하면?

  백4로 젖히면 흑5의 <패>로 저항하겠다는 것이지만 이것은 혼자만의 수읽기이고, 백4로는 5에 치중하는 맥이 있어서 무조건 흑이 죽는다.



2도

  흑3으로 내려서는 수는 어떤가? 그러나 이것도 백6까지 흑은 살지 못한다.



3도

  흑1, 3이 올바른 <사는 수>이다. 이 다음에 백A로 이으면 흑B로 <눈>을 확보하며, 또 백B로 <파호>쳐 오면, 흑A로 한점을 끊어서 연결하고 만다.

  중요한 것은 흑3의 <마늘모> 행마가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