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형/제18형

제17형(흑선)

  이와 같은 모양으로 서로 대치하고 있을 때에는, 서로가 한걸음이라도 앞서 나가려고 해야 한다. 만약 백 차례라면, 백은 조금이라도 빨리 제4선을 두어 외부로 진출해야 하며, 흑의 차례라면 한수라도 빨리 백을 봉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1도(정해)

  흑1로 젖히는 것이 우선이다. 백2일 때 흑3으로 이단으로 젖히는 것이 대단히 준엄한 수법이다(흑4로 느는 수도 성립한다). 여기서 흑이 굳이이단으로 젖힌 이유는, 백6으로 잡은 다음.....

2도(변화)

  흑7 이하 9까지 되고, 다음에 귀쪽에 대한 수가 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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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형(흑선)

  <제17형>의 변회에서 이루어진 모양이다.

  흑의 차례에서 귀의 백에 대해 수가 나는 방법이 있는데, 실전에서도 흔히 생기는 것이므로 반드시 기억해 두자.

  힌트는 <패>가 된다는 것이다.

1도(정해)

  흑1로 끊는 것이 묘수이다. 백2로 단수하는 정도인데, 그러면 흑3, 5로 <패>가 된다.

2도(변화)

  <1도>의 백4로 따내는 대신 그림처럼 백1로 내려서면 흑2로 역시<패>가 된다. 백으로서는 <1도>처럼 되는 편이 안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