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공부/묘수첫걸음
여우 북장구 치는 수
kimdong
2016. 5. 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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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북장구 치는 수
여우가 자기 배를 두드리면서 기뻐하는 모양과 비슷하다는 데에서 나온 이름일 것이다.
기본도
대단히 어려운 묘수이다.
백1로 젖혔을 때 흑2로 치중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오른쪽 흑 넉점은 3수 뿐이므로 흑으로서도 백의 수를 한수라도 늘이도록 허용하면 안된다. 계속해서.....
1도
백3에는 흑4로 느는 것이다. 이 모양이 바로 <여우가 배를 두드리는 것 같다>는 것인데, 과연 듣고보니 그런 것도 같다. 어쨋든 백의 수를 하나도 늘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으므로 대단한 묘수라 하겠다.
2도
만일 <기본도>에서 백3으로 이으면 흑6까지 잡히게 된다. 또 이 백5로 A라면 흑B, 백5, 흑6으로 역시 잡힌다. 그런데 자칫 틀리기 쉬운 것이.....
3도
흑2로 한칸 위에 두는 경우이다. 백3으로 꽉 잇는 수가 있어서 오히려 백이 한 수 빠르게 된다.
4도
그리고 백1에 대해서 평범하게 흑2로 응수하면 백3으로 흑4를 강요해서 간단히 백이 한수 빠르게 된다. 바로 <양젖힘 한 수 는다>는 격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