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공부/묘수첫걸음

15. 젖혀끼우는 수

kimdong 2015. 11. 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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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젖혀끼우는 수


  <젖혀끼움수>란 젖혀서 상대방 돌 사이에 끼우는 맥을 말한다.



기본도

  흑1이 젖혀 끼우는 묘수이다. 이 그림은 마늘모에 치받는 맥에서도 비슷한 형이 나왔었다.

  어떻게 다른가 살펴보면.....



1도

  마늘모에 치받는 수에서는 백A로 마늘모한데 대해서, 여기서는 백1로 붙였다는 점이 다르다. 백1이거나 백A이거나 모두 맥을 잘못 짚은 것인데, 앞에서 설명한대로 백B로 쌍립하는 것이 올바른 착수이다.

  즉, 이와 같은 국면에서, 백이 1의 곳에 두느냐, 또는 백A냐, 아니면 백B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는 점을 알아 두어야 한다.

  비단 이 그림만이 아니라, 맥을 그르치면 상처를 남기게 되며, 또 비록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마지막 순간에 그 상처가 승패를 가름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2도

  흑1의 젖혀 끼움수에 대해, 백2라면 흑은 잠자코 3으로 미는 것이 올바른 맥이다. 이렇게 하면 백A가 와도 흑B로 봉쇄할 수 있다. 그런 것을 흑3으로.....



3도

  자칫 잘못해서 흑1로 분단시키면, 백2 이하 6까지 축으로 잡히고 만다. <기본도> 흑1의 묘수도 이렇게 되면 무용지물이다.



4도

  또 백2로 변화하여 왔을 경우 흑의 응수도 알아두어야 한다. 흑3에서 5까지 봉쇄해서 문제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