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dong 2015. 9. 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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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도(흑선)

튼튼하게 보이지만 맥점을 알면 백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

















1도(정해)

흑1의 마늘모가 백을 곤란하게 만드는 맥점이다.




2도(정해 계속)

백2로 몰면 흑은 잇지 않고 3으로 넘자고 한다. 백4로 방해하면 그때서야 5로 이어 백 전체가 곤란해졌다.




3도(변화)

2도와 같은 결과라면 그야말로 초토화 당하므로 백2로 비켜받아 5까지 손해를 보고 넘겨 주어야 한다.




4도(실패)

흑1, 3의 젖혀이음은 작은 끝내기에 불과하다. 이런 수를 두면서 선수(先手) 끝내기했다고 만족해 한다면 바둑을 배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 바둑은 맥점의 연속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