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형 침입수의 착점(着點)

제5형 침입수의 착점(着點)

<제5형>

  지금과 같이 백세력이 넓으면 흑은 간단하게 백진 속에 침입한다. 단, 적진 속에 침입할 때는 그것대로의 승산이 있어야 한다. 먼저 백의 약점이 어느 곳에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1도(참고)

  흑1로 침입할 여지가 있다. 백은 2로 두점을 보강해서, 다음에 백A의 마늘모를 노린다.

  따라서 흑3으로 뛰지만, 흑이 공격만 받아서는 좋지 않다. 참고로 알아두자.

2도(정해)

  흑1로 깊숙하게 침입할 수가 있다. 백2로 모자를 씌워오면 흑3의 밑붙임이 넘는 맥으로 흑의 성공이다. 단, 백4의 젖힘수에는 흑5로 끼우는 수순이 중요하다. 이 수순만은 잊지말자. 계속해서.....

3도

  백6으로 단수하면 흑7, 9로 간단히 연결된다. 그런데 어려운 것은 이 백6의 응수 대신.....

4도

  백1로 받았을 때의 변화이다. 흑은 먼저 2로 나가 백3을 강요한 다음 흑4로 단수하는 것이 정석이다. 백5로 이으면 흑6으로 같이 잇는다. 계속해서.....

5도

  백은 7로 한번 끊고 9로 두점을 잡는 정도이다. 흑10으로는 흑A의 곳부터 단수해도 같다. 이어서 계속.....

6도

  흑12로 꼬부려 막아 <수상전>인데, 백13 이하 공배를 메운 결과, 흑20으로 <패>를 때려 <패>싸움이다. 이 <패>는 작지 않지만, 예를 들어 흑이 팻감이 모자랄 경우, 백에게 허용하고 그 대신 다른 곳을 두번 두면된다. 왜냐 하면, 원래가 백 세력권내에서 발생한 <수상전>이므로 흑으로서는 비록 패해도 큰 손해는 없기 때문이다.

7도

  흑1, 백2에 흑3 이하는 흑이 안된다. 그 이유는 10까지 진행된 다음 계속해서.....

8도

  흑11 이하 16까지 명백하게 백이 수상전에서 이기게 된다. 비록 원래는 백의 세력권이라 해도 무조건으로 잡혀서는 주위의 백을 견고하게 해준 손해가 크다.

9도(변화)

  백1로 안쪽을 젖혀나가면 이번에는 흑이 직접 2로 끊는 수순이 중요하다. 백3 이하 9까지 되고.....

10도

  흑10 이하 14의 수순을 거쳐 이번에는 흑이 무조건 이기게 된다. <9도>의 백1과 <2도>의 백4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또 <4도>와 같은 실수만 없으면 이 침입수가 성공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11도

  백2로 마늘모하는 경우이다. 흑은 3으로 붙인 다음 5로 끊어서 수습할 수도 있다. 흑5 다음 백A로 서는 정도가 될 곳인데, 만약 이 다음의 변화에 자신이 없다면 이 흑5로는 B의 곳에 젖혀 백C에 흑D의 호구로 사는 편이 분쟁이 없으므로 괜찮을 것이다.

  또 이들 변화보다 한층 간단히 사는 수단은, <11도>의 흑5로 끊는 대신.....

12도

  흑1에서부터 이하 5와 7로 단수해서 9까지 사는 수는 있다.

  주위의 백이 강력해서, 보다 알기 쉽게 둘 필요가 있을 때에 이 수순을 밟고 사는 수단을 활용해도 좋다.

  

  앞의 여러 변화에서, 이 백의 세력권에 침입한 수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