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dong 2015. 7. 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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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도(흑선)

  백의 날일자 걸침에 흑1로 중앙을 의식한 행마를 하자 백 역시 2의 날일자로 응수하며 쌍방 접전 끝에 백8로 끊어 온 장면이다. 흑A로 뻗어야 할지 아니면 어떤 수단으로 이곳을 정리해야 할까?









1도(정착)

  좌상귀 화점에서 중앙으로 흘러 나온 흑 일대가 빈약하기 때문에 백으로 끊었을 때 흑1로 한칸 뛰어 자신의 돌을 보강하는 것이 정착이다.

  백은 A의 약점 때문에 2의 호구는 당연하며 이때 흑3의 마늘모 행마가 중앙의 제공권을 취하는 한수이다.




2도(주의)

  흔히, 끊어왔을 때 한쪽을 뻗는 것이 상식일진대, 과연 이 모양에서 흑1의 뻗음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3도(전도 계속)

  흑1로 뻗었을 때 백2로 건너 붙이는 맥점이 통렬하다. 흑3의 차단에 백4, 6의 연이은 급소에 흑은 정신이 없다. 그리고 만약 흑3으로 막지 않고 A에 호구치면 그때는 백3으로 관통한다. 계속해서.....




4도(회돌이 축)

  흑1로 따면 백2 이하 8까지 <축>으로 모두 잡힌다. 흑1로 2에 나간다면 백4로 따내어 그만이다. 결국 흑▲으로 힘차게 뻗는 것은 무리임이 증명되었다.